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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앰블럼 그대로 탈리스만 국내 광고 시작‥‘르노삼성’ 사라지나?

내년 3월 출시할 르노삼성 중형 세단의 유럽 모델, CF서 먼저 등장해

  • 기사입력 2015.11.25 17:21
  • 최종수정 2015.11.26 17:41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내년 3월 출시할 프랑스 르노사의 중형 세단 ‘탈리스만(현지명)’으로 온라인 광고에 나섰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0일 ‘당신이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요?’라는 제목으로 약 1분12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 광고를 온라인으로 전송했다. 해당 영상에는 내년 출시할 중형 세단의 르노 모델인 ‘탈리스만’이 그대로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4일이 지난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는 30만 건을 돌파했다.

▲ 르노삼성의 '르노 탈리스만' 광고 장면
▲ 르노삼성의 '르노 탈리스만' 광고 장면

 영상에는 탈리스만의 외부와 실내 디자인은 물론 세로 형태로 들어간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등이 그대로 등장한다. 또한, 앞뒤의 앰블럼 역시 르노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영상의 주제는 탈리스만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영상에 등장하는 댓글 역시 실제 포털사이트와 뉴스사이트에 등장한 댓글을 활용한 것.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실제 댓글을 수집해 영상을 만드는데 활용했다”며 “탈리스만에 대한 온라인 소비자의 큰 기대감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해당 영상을 제작했으며 TV가 아닌 온라인으로만 공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탈리스만의 영상이 앰블럼도 바꾸지 않고 르노삼성자동차를 통해 공식적으로 등장하자 실제 출시할 차도 같을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한 네티즌은 “이제 르노코리아가 생기는 것인가? 앰블럼도 바꾸지 않고 국내 광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탈리스만은 내년 3월 부산공장에서 생산과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며 이번 영상에 르노 앰블럼을 그대로 사용한 것은 아직 르노삼성의 태풍의 눈 앰블럼을 적용하지 않아서일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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