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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동결’ 인피니티 Q50 유로6 모델, 사전계약 1주일만에 250대 돌파

  • 기사입력 2015.11.20 11:08
  • 최종수정 2015.11.21 15:21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인피니티 코리아가 유로6 기준을 충족한 ‘2016년형 Q50 디젤 모델’로 올 한해 대미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전망이다.

 

이달 말 출시를 앞둔 인피니티 Q50 유로6 디젤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이 빠르게 쌓이고 있다. 브랜드 및 영업 일선에 따르면, 사전계약을 접수받기 시작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불과 일주일만에 예약대수가 250대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피니티 Q50은 최근 아우디·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이후 한층 더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브랜드 시승행사가 진행된 서초 및 강남 전시장은 신차를 보기 위한 내방객들로 가득 찼다. 이번 주말은 일산(21일)과 용산(22일) 전시장에서 각각 행사가 진행된다.
 
2016년형 Q50에 대한 인기는 국내·외 시장에서 검증된 상품성과 인피니티 코리아의 합리적인 가격 정책에 의한 결과물로 풀이된다.
 
인피니티 Q50은 미국 교통안전국(NHTSA)을 비롯해 미국 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유로 NCAP(Euro NCAP) 등의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신차안전도평가(KNCAP)에서는 수입차 역대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올해의 차’,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제품상’ 등을 수상하며 차량 성능과 디자인, 효율성을 인정받았다.
 
이 같은 제품력을 기반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도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4천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2016년형 Q50은 유로6 기준을 충족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판매 가격을 동결했다. Q50 2.2d 프리미엄 모델은 4430만원,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4970만원이다. 오히려 올해 말까지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시 Q50 2.2d 프리미엄은 50만원 인하된 4380만원,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4920만원에 각각 구매가 가능하다.
 
독일 브랜드를 포함한 동급 경쟁모델의 경우 유로6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200~300만원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실제로 Q50 유로6 디젤 모델은 유럽 내 주요 시장에서는 국내대비 10% 이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최고의 제품을 최적의 가격에 선보인다’는 인피니티 코리아의 가격 정책을 새롭게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피니티 브랜드는 올해 4월부터 한국 내 독립 운영을 결정하고, 별도의 사업 전략 및 브랜드 확장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인피니티 코리아는 이창환 대표를 선임하고, 홍콩 본사 직보 체제로 전환했다. 본사와의 협상력이 높아짐에 따라 가격 정책의 수립 및 결정도 한층 용이해졌다.
 
지난 6월 5천만원대까지 가격을 낮춘 하이브리드 모델 Q50S 에센스(5690만원)를 출시할 수 있었던 것도 인피니티 코리아의 역할이 지대했다. Q50S 에센스 출시 후 Q50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은 12배나 뛰었다(1~5월: 11대 → 6~10월: 131대).

 

인피니티 관계자는 “검증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한 2016년형 Q50은 수입차 시장에서 인피니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 것을 확신한다”며 “12월까지 매주 각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전국 시승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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