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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메이커, 너도나도 고급 타이어 장착

  • 기사입력 2005.12.08 08:56
  • 기자명 변금주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를 중심으로 고급타이어 장착 비율이 늘고 있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빠른 속력을 견뎌내고, 차의 스타일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고성능 타이어를 지칭하는 고급타이어는 가격도 평범한 타이어의 2배를 호가하는 수준이다.

타이어 전문지인 모던 타이어 딜러(Modern Tire Dealer)에 따르면 고급 타이어의 판매 비중이 전체의 21%를 차지, 지난 2000년의 12%와 비교시 상당한 판매 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통 타이어와 비교해 고급타이어가 반드시 내구성이 좋은 것만은 아니어서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어둡게 하는 요소로 꼽혔다.

렉서스는 ES세단에 장착되는 17인치 휠 옵션 타이어가 기존 보통 타이어보다 더 빨리 마모돼 주행거리가 2만 마일에도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급 타이어는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브릿지스톤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새 차 구입시 장작되어 있는 타이어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45%에 달해, 이들 타이어 교체로 인한 수요도 판매 신장률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세계 최대 타이어 제조사인 굳이어는 이 같은 고급 타이어 판매 붐 덕에 상당한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쿠퍼 타이어도 고급 타이어 판매를 통해 수익률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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