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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국내 도입될 쉐보레 신형 카마로, 포드 머스탱 제칠까?

  • 기사입력 2015.10.27 14:20
  • 최종수정 2015.10.28 09:2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내년 중 국내에 도입될 2016년형 쉐보레 카마로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한국지엠이 내년 중 미국의 정통 머슬카 6세대 신형 카마로를 한국시장에 도입한다.

한국지엠측은 아직 도입이 최종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히고 있으나 내부적으로 도입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마로는 지난 2011년부터 5세대 모델이 국내에 도입, 판매되고 있으며 2014년 43대, 올 1-9월 기간에는 35대가 팔리는 등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연간 4-50대씩 꾸준히 팔려 나가고 있다. 그러나 영원한 라이벌 포드 머스탱(533대)의 판매량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다.

 

6세대 카마로는 지난 2009년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된 모델로, 미국에서는 하반기부터 판매가 시작됐으며 1-9월 판매량은 6만1544대를 기록하고 있다.

6세대 신형 카마로는 탄탄한 차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차체 경량화로 한층 스포티하고 다이나믹한 성능을 발휘한다.

GM측에 따르면 신형 카마로는 기존모델에 비해 차체중량이 90kg 가량 줄었고 차체 강성은 28%나 향상, 기존대비 훨씬 탁월한 드라이빙 능력을 보여준다.

2016년형 카마로에는 2.0 터보엔진과 3.6리터 V6, 6.2리터 LT1 V8 엔진 등 3개 라인업이 탑재되며 여기에 6단 수동변속기,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2.0 터보모델은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400Nm의 파워를 발휘하며 3.6리터 V6 모델은 335마력, 385Nm, 6.2리터 V8 모델은 455마력, 617Nm의 파워를 낸다.

신형 카마로의 드라이브 셀렉터는 스노우/아이스, 투어, 스포트, 트랙(SS모델) 등 4가지 모드 선택이 가능하며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마음대로 고를 수가 있다.

신형 카마로는 실내인테리어도 기존 딱딱했던 이미지를 벗어나 세련되고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변신했다.

한편, 쉐보레 브랜드는 오는 1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되는 ‘2015 SEMA쇼’에서 신형 카마로 순정용품을 공개한다.

순정용품은 신형 카마로 개발에 맞춰 쉐보레가 개발한 새로운 순정 용품으로, 카마로의 주행 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신형 카마로에 제공되는 용품은 배기 서스펜션 키트, 브렘보제 브레이크, 에어 인테이크, 엔진 커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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