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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한성 벤츠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가을밤 특별한 경험 ‘옥토버페스트’

  • 기사입력 2015.10.24 10:19
  • 최종수정 2015.10.26 15:39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라고 다같은 벤츠가 아니다. 어디서 구입을 하느냐에 따라 프리미엄 서비스의 질이 다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대 딜러 한성자동차가 자사 고객들을 위해 독특한 고객 행사를 개최했다. 한성자동차는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총 800여 명이 참석하는 ‘옥토버페스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한성자동차가 우리나라에 벤츠를 판매한 지 30년 되는 해를 기념하며 메르세데스-벤츠의 고객에게 특별한 자리를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저녁6시부터 시작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하얏트호텔을 찾아갔다. 주차장에는 이미 벤츠가 가득하다. 의외인 것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검은색의 큰 S클래스가 아니라 C클래스, E클래스, A클래스 등 다양하고 개성 있는 소위 ‘젊은 벤츠’가 많이 있다.

 
 

 호텔로 들어가니 다양한 차만큼이나 참석자의 모습도 다양하다. 20대 젊은 커플부터 오늘이 40주년 결혼기념일이라는 노부부까지 세대를 초월해 모여있다.

 여름에는 수영장이고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바뀌는 하얏트의 상징적인 공간 주변에 테이블이 놓였다. 이곳은 각종 광고에도 자주 등장하는 야경이 멋지기로 유명한 서울의 명소다. 남산타워를 등지고 남쪽으로 바라보는 서울의 야경은 아름답다. 가운데는 한강이 흐르고 금색 빛을 내는 다리가 놓여있다. 가까운 곳에는 낮은 주택 건물이 늘어섰고 먼 곳인 강남에는 높은 빌딩이 들어섰다.

 
 
 

 한성자동차는 올해 독특한 행사를 연달아 개최하고 있다. 수입차 딜러사 가운데는 최초로 대규모 ‘모터쇼’를 열었고 이번에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가을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를 서울 한 가운데서 열었다. 뮌헨에서는 옥토버페스트 기간이면 전국, 전 유럽에서 사람들이 몰려온다. 전통 독일 복장을 하고 맥주를 서빙하고 거리 곳곳에는 전통 복장의 남녀가 몰려다닌다. 뮌헨 중심부 호프 브로이하우스를 중심으로 곳곳의 맥주집은 모두 축제장이다. 세계 최대의 맥주축제가 열리는 셈이다.

 이날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옥토버페스트는 독일의 문화를 체험하자는 취지를 가졌다. 참석자는 독일차 벤츠를 타는 소비자들이다. 하지만 독일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맥주와 바비큐, 소시지를 좋아하는 것은 우리나라도 똑같다. 다만, 이날 행사에서는 정통 독일식 요리와 함께 유명한 독일 맥주가 등장했다.

 
 
 
 

 수영장 주변을 둘러싼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파티를 즐겼다. 중앙 무대에서는 현악 4중주, 재즈 쿼텟 등이 출연해 멋진 연주를 들려줬고 간간히 이어지는 이벤트 시간에는 자리에 함께한 서로간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도 있었다. 특히, 오늘이 결혼기념일인 참석자를 물어보니 1년차 새내기 부부에서 41년차 고참 부부까지 다양한 세대가 한 자리에 있었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는 참석자들의 캐리커쳐를 그려주고 타로 점을 보는 코너도 마련됐으며 정통 독일 뮌헨의 복장을 한 모델과 함께 옥토버페스트 기념 촬영을 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30년 간 자동차를 판매한 회사 ‘한성자동차’가 마련한 행사에서 자동차는 다양한 참석자를 이어주는 고리 역할을 했다. 이곳은 한성자동차에서 메르세데스-벤츠를 구입한 고객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있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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