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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작년 100만달러 이상 부유층 18만9천명 6.8% 증가…'아시아·태평양 부자 보고서 2015' 발표

  • 기사입력 2015.09.16 23:01
  • 최종수정 2015.09.17 19:0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우리나라의 지난해 100만달러(11억7천만원) 이상 부유층 수가 전년대비 6.8% 증가한 18만9천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왕립은행(RBC) 계열 증권사 RBC 웰스 매니지먼트와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캡 제미니가 공동으로 조사해 지난 15일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부자 보고서 2015'에 따르면 지난 2014 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부유층에 해당하는 사람의 수가 전년도의 430만명 보다 8% 증가한 470만명으로 북미 지역의 468만명을 웃 돈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는 부유층에 해당하는 사람의 정의를 가능 투자 자산 100만 달러(한화 11억7천만원)로 정의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은 전년도의 17만6천여명보다 6.8% 증가한 18만9천여명으로 늘었으며 역내 주요 국가들 중에서는 일본이 5.4% 증가한 245만2천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이 17.5% 증가한 89만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호주가 3.5% 증가한 22만6천명, 인도가 26.3% 증가한 19만8천명, 홍콩이 11.2% 증가한 13만8천명, 대만이 11.8% 증가한 12만5천명, 싱가포르가 2.2 % 10만7천명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는 일본이 다른 국가들을 크게 앞서 있는 상태지만 중국과 인도의 부유층 인구확대 속도가 다른 국가들을 압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초고액자산가(HNWI)의 보유 자산 총액은 전년도의 14조2천11.4%의 15조8천억 달러에 달했지만 북미지역의 16조2천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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