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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샷] 현대차 신형 에쿠스, 서울 인근 출몰…출시 임박 실물은?

  • 기사입력 2015.09.08 13:48
  • 최종수정 2015.09.09 00:29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신승영 기자] 경기도 양평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구간, 현대차 신형 에쿠스로 추정되는 차량이 포착됐다. 

 

위장막으로 두텁게 가려진 차량은 앞서 해외에서 스파이샷으로 여러 차례 공개된 신형 에쿠스와 배기구 및 리어램프 등 형태가 동일했다. 드러난 루프 라인은 기존 모델보다 역동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신형 제네시스와 비슷한 느낌을 발산한다. 
 
에쿠스는 지난 1999년 출시 이후 올해 6년 만에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당초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출시가 예고됐으나,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누리기 위해 출시 시기를 앞당길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 내부에서는 차명 변경이 함께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부진한 대형차 판매의 분위기 전환과 글로벌 시장에 맞는 제품 네이밍 전략을 수립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에쿠스는 현재 일부 국가에서 ‘센테니얼’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 사진: 오토블로그(autoblog)에 올라온 현대차 신형 에쿠스 스파이샷

에쿠스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3881가 판매됐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감소했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등과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는 실적이다. 
 
현대차는 개선된 주행성능과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을 바탕으로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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