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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쓰비시차 그늘 완전히 벗어난다.

  • 기사입력 2005.12.05 08:46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는 미쓰비시차의 그늘을 완전히 벗어날 전망이다.
현대차는 그동안 초기모델의 경우, 상당수를 미쓰비시차로부터 들여와 국산으로 개조, 판매를 해왔다.
 
현대차가 미쓰비시차로부터 들여온 모델은 지금까지 대략 9개 모델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차종은 에쿠스가 유일하다.
 
에쿠스의 경우, 미쓰비시의 고급 대형승용차 Proudia(프라우디아)를 베이스로 개발됐고 1세대 그랜저 역시 미쓰비시의 Debonair(데보니아)를 베이스로 개발, 이후 뉴 그랜저, 신형그랜저 등으로 바뀌면서 현대차의 독자모델로 정착됐다.
 
미니밴부문은 지금은 단종된 싼타모가 역시 미쓰비시의 샤리오를 베이스로 개발됐고 갤로퍼는 파제로를 베이스로 개발, 테라칸이라는 독자모델로 변신했다.
 
또, 승합차 그레이스와 1t포터도 미쓰비시의 Delicar (델리카)를 들여왔으며 4.5t과 5t 중형트럭도 미쓰비시의 FK를 들여왔다.
 
이들 차종은 이후  베어링사의 MD와 HDMX모델을 베이스로 슈퍼트럭이라는 이름으로 새로 개발됐다.
 
이와함께 에어로버스 역시 미쓰비시의 MS를 베이스로 개발된 차종이다.
 
에쿠스의 경우, 현재 후속모델급인 BH가 내년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어서 빠름면 내년말에는 전 모델이 독자모델로 채워지게 될 전망이다.
 
BH는 배기량 3800-4500cc급으로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모델이며 렉서스나 인피니티같은 독자브랜드로 시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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