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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車업체들, 올 상반기. 2분기 이익.손실 비교

  • 기사입력 2015.08.01 20:06
  • 최종수정 2015.08.03 15:5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미국과 일본의 자동차업체들이 올 상반기 또는 2분기에 신차시장 활황과 수익성이 높은 모델의 판매 확대, 환차익 등으로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환율로 인해 수출이 부진했던 한국 자동차업체들만 수익이 대폭 줄었다,

 GM, 2분기 순이익 1조3093억원. 4배 폭증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2015년 2분기(4-6 월) 매출액은 381억8000만 달러(44조7547억원)로 전년 동기의 396억4900만 달러(46조4765억원)에 비해 3.7%가 감소했다.

 그러나 2분기 순이익은 11억1700만 달러1조3093억원)로 전년동기의 2억7800만 달러(3258억원)보다 4배 이상 대폭적인 증가를 기록했다.

 이익 증가 배경은 북미시장에서 경기 회복과 석유가격 하락으로 마진폭이 큰 대형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포드, 2분기 순이익 2조2095억원. 44% 증가.

포드자동차는 2015년 2분기(4-6 월) 매출액은 373억 달러(43조7230억원)로 전년 동기의 374억 달러(43조8402억원)보다 0.3 %가 줄었으나 순이익은 18억8500만 달러(2조2095억원)로 전년 동기의 13억1100만 달러(1조5367억원)보다 44%가 증가했다.

포드는 2분기 북미사업 부문의 세전 영업이익이 6.4% 증가한 25억9700만 달러(3조442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 2분기 순이익 4232억원. 69% 증가

FCA(피아트.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의 2분기(4-6 월) FCA US(구 크라이슬러 그룹)을 포함한 매출액은 292억2800만 유로(37조4849억원)로 전년 동기의 233억2800만 유로(29조9181억원)보다 25.3%가 증가했다.

또, 2분기 순이익은 3억3300만 유로(4232억원)로, 전년동기의 1억9700만 유로(2526억원)보다 69%가 증가했다.

2분기 세계 신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1% 증가한 119만3000대. 2015년 연간으로는 480-500만대 판매를 전망하고 있다.

 피아트와 크라이슬러그룹의 통합으로 탄생한 FCA는 2014년 5월 발표한 중기경영계획 ‘2014-2018사업 계획’에서 오는 2018년까지 세계 판매대수를 2013년 대비 60% 증가한 700 만대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독일 폭스바겐그룹, 2분기 영업이익 4조4784억원. 4.9% 증가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세아트, 스코다 등을 포함한 폭스바겐그룹의 2015년 2분기(4-6월) 총 매출액은 560억4100만 유로로 전년 동기의 509억7700만 유로에 비해 9.9%가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34억9200만 유로(4조4784억원)로 전년 동기의 33억3000만 유로에 비해 4.9%가 증가했다.

이익증가의 요인은 비용 절감 노력과 유럽에서의 신차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다.

 포르쉐, 상반기 영업이익 2조1802억원. 21% 증가

포르쉐 AG가 2015년 상반기 출고 대수와 매출액, 수익에서 사상 최고기록을 수립했다.

포르쉐의 상반기 출고 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한 11만3984대. 영업이익은 17억유로(2조1802억원)로 지난해보다 21% 증가했고 순수익은 33% 증가한 108억5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또 이 기간 종업원 수도 2만3477명으로 10%가 증가했다.

 프랑스 PSA 푸조.시트로엥, 상반기 흑자 전환 성공

프랑스 자동차업체 PSA 푸조시트로엥그룹의 2015년 상반기 매출액은 289억400만 유로로 전년 동기대비 6.9%가 증가했다.

이 중 자동차 사부문업 매출액은 194억9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실적에 비해 4.3%가 증가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7억2000만 유로(9234억원)로 전년 동기의 4200만 유로 적자에서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신차의 적극적인 투입과 신차 가격 인상, 환율 영향 때문이다.

 르노그룹, 상반기 영업이익 1조3709억원. 47% 증가

프랑스 르노그룹의 2015년 상반기(1-6 월) 그룹 전체 매출액은 221억9700만 유로로 전년 동기의 198억2000만 유로에 비해 12%가 증가했다.

이 중 자동차사업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4% 증가한 210억 6500만 유로, 영업이익은 10억6900만 유로(1조3709억원)로 전년 동기의 7억2900만 유로에 비해 47%가 증가했다.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는 유럽을 중심으로 한 판매 대수 증가와 유로화 약세 때문이다.

르노그룹의 상반기 세계 신차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0.8% 증가한 138만대를 기록했다.

닛산차, 2분기 영업이익 1조8274억원. 58% 증가

닛산자동차의 2015년 4-6월기(2분기) 매출액은 2조8994억 엔으로 전년 동기대비 17.6%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37억 엔으로 58.0%, 경상이익은 2159억 엔으로 45.2%), 순이익은 1528억 엔으로 36.3%가 각각 증가했다.

혼다차, 2분기 영업이익 2조2566억원. 16.4% 증가

혼다자동차의 2015년 2분기(4-6월기)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6.4% 증가한 2392억 엔을 기록했다.

또, 세전이익은 15.9% 증가한 2823억엔, 모회사의 소유자에게 귀속되는 분기 이익은 19.6 % 증가한 1860억 엔을 각각 기록했다.

후지중공업, 2분기 영업이익 1조2660억원. 70.5% 증가

후지중공업(스바루)은 2015년 4-6월기 매출액은 7653억엔으로 전년 동기대비 29.0%, 영업 이익은 1342억 엔으로 70.5%, 경상 이익은 1301억 엔으로 61.4%, 분기 순이익은 842억 엔 으로 61.1%가 각각 증가했다.

쌍용차, 상반기 영업손실 541억원으로 확대

쌍용자동차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내수 4만5410대, 수출 2만4390대(CKD 포함) 등 총 6만9800대를 판매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1조5959억원, 영업손실은 541억원, 당기순손실은 53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7%, 228%, 192%가 각각 감소했다.

 현대차 상반기 영업이익 3조3389억원. 17% 감소

현대자동차도 올 상반기에 매출액이 43조7643억원으로 1.4%, 영업이익이 3조3389억원으로 17%, 순이익이 3조7737억원으로 13.8%가 각각 줄었다.

기아차, 상반기 영업이익 1조5053억원 22% 감소

기아자동차는 매출액이 23조6187억원으로 1.5%가, 영업이익은 1조5053억원으로 22%, 순이익은 1조6497억원으로 13.2%가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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