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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배당 성향 중장기 25~30%까지 늘릴 것”

  • 기사입력 2015.07.23 16:01
  • 최종수정 2015.07.25 21:22
  • 기자명 신승영 기자
▲ 2015년 7월 현대차 주가 변동(자료: KRX)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가 배당 성향을 중장기적으로 25∼30%까지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현대차 이원희 사장은 2015년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단기적으로 배당 성향을 국내 상장사 평균 수준인 15%까지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 수준인 25∼30%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속된 판매 실적 부진과 환 리스크, 그리고 서울 삼성동 한전부지 매입에서 드러난 오너 리스크까지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며 회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지난해 7월 주당 24만7천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3개월만에 15만원선까지 급락했고, 당시 현대차는 주가 부양을 위해 지속적인 배당 확대를 공언한 바 있다. 
 
실제로 현대차는 작년 말 주당 3천원을 결산 배당금으로 지급한 바 있으며, 이번주 주당 1천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사상 첫 중간배당 소식에 12만3천원까지 떨어졌던 현대차 주가는 13만9천원선까지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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