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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美 J.D.파워서 ‘현대차’ 추월…포르쉐 11년 연속 1위

  • 기사입력 2015.07.23 09:33
  • 최종수정 2015.07.24 17:27
  • 기자명 신승영 기자
▲ 자료: J.D.파워(www.jdpower.com)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지난해 J.D.파워 신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1위를 차지했던 현대차가 MINI에게 올해 그 자리를 내줬다.
 
J.D.파워(J.D.Power)가 22일(미국 현지시간) ‘2015년 미국 신차 상품성 만족도(2015 US 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 APEAL)’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J.D.파워 신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2015년형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3개월 이상 사용) 8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77개 문항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신차 품질에 대한 불만건수와 객관적인 항목을 집계하는 J.D.파워 ‘신차 품질 조사(Initial Quality Study: IQS)’와 달리, 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보다 감성적인 고객 평가가 좌우한다. 
 
조사 결과, 포르쉐가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재규어,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랜드로버, 링컨, 캐딜락, 인피니티, 렉서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가 탑 10 자리를 모두 석권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내에서 렉서스의 점수 하락이 눈에 띈다.
  
일반 브랜드에서는 MINI가 현대차를 제치고 825점(1000점 만점)을 기록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MINI는 쿠퍼(콤팩트 스포티 카)와 컨트리맨(스몰 SUV)이 각 세그먼트별 1위를 차지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지난해 804점에서 5점이 오른 809점을 획득했으나 일반 브랜드 2위에 머물렀다. 중형차 부문에서 쏘나타가 닛산 알티마와 함께 2위를 차지했고, 벨로스터(콤팩트 스포티), 제네시스 쿠페(미드사이즈 스포티 카) 등이 부문별 2위를 기록했다.  
 
작년 일반 브랜드 6위에 올랐던 기아차는 포드와 공동 7위로 하락했다. 평가 점수는 전체 평균 점수인 798점과 같다. 기아차는 카니발이 혼다 오딧세이와 토요타 시에나 등을 제치고 브랜드 최초로 미니밴 부문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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