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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이끄는 ES, 10월 께 신모델 투입. 가격은 낮아질 듯

  • 기사입력 2015.07.14 07:35
  • 최종수정 2015.07.16 17:3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일본 토요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의 주력모델인 ES 신모델이 올 하반기에 투입된다.

렉서스 관계자는 13일, 중형 고급세단인 2016년형 렉서스 ES350과 럭셔리 하이브리드 모델인 ES 300h를 빠르면 오는 9월부터 미국 렉서스 딜러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렉서스의 2016년형 ES는 국내에도 빠르면 오는 10월께 공급될 전망이다.

렉서스 ES는 모델 진부화로 올 상반기 미국에서는 렉서스 브랜드가 15만8847대로 전년 동기대비 14.5% 증가에도 불구, 2만941대로 12.4%가 감소했다.

반면, 국내에서는 렉서스 전체 판매량이 3651대로 25%가 증가했으며 ES 역시 2477대로 전년 동기대비 7.6%가 늘어났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인 ES300h가 2208대로 전년 동기대비 200여대가 늘어난 반면, 가솔린 모델인 ES350은 269대로 30대 가량이 줄었다.

렉서스는 신모델 투입으로 ES의 상반기 부진을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렉서스 신형 ES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5세대모델의 부분 변경 모델로, 토요타 중형세단 캠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내장재와 차체 정숙성에서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렉서스측은 아직 시판 가격은 확정되지는 않았으며 가까운 출시 날짜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의 경우, 엔저 등으로 공급가격이 낮아졌기 때문에 한국토요타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판가격을 낮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016년형 렉서스 ES350과 ES300h는 안개등과 스핀들 그릴을 포함하는 앞 쪽 부분이 새롭게 디자인됐다.

스핀들 그릴과 헤드램프가 한층 공격적으로 디자인됐고 LED 헤드램프와 전면 밴드, L자형 주간 주행등은 한층 날렵한 선으로 바뀌었다.

뒷면은 크롬으로 제작된 직사각형의 배기 머플러가 적용됐으며 여기에 화이트 펄 등 4가지 신규 외관컬러가 추가됐다.

실내는 새로운 기능과 함께 무광택 마감재, 선형 다크 모카우드, 피아노 블랙 우드 등이 선택적으로 적용된다.

특히 렉서스의 새로워진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인 Enform이 적용됐고 마크 레빈슨 프리미엄 사운드 및 파노라마 루프가 옵션사양으로 적용된다.

이 외에 사전 충돌시스템, 스티어링과 지능형 하이 빔, 고속 동적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어시스트와 차선 이탈 경보시스템을 결합한 새로운 렉서스 안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2016년형 ES 350에는 268마력급 V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으며, 렉서스 ES 300H는 2.5리터 4기통 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합, 연비가 40MPG(리터당 17.0km)에 달한다.

렉서스 ES 350은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큐라 RLX, 캐딜락 XTS와, ES300h는 인피니티 Q50 하이브리드, 링컨 MKZ 하이브리드와 경쟁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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