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BMW, 상반기 럭셔리 브랜드 1위 질주…아우디·벤츠 추격 거세

  • 기사입력 2015.07.13 11:30
  • 최종수정 2015.07.15 18:19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BMW가 상반기 고급차 시장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아우디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추격이 거세다.  
 
BMW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한 93만2041대를 판매했다. 인기 모델인 3·5시리즈와 X5가 견고한 판매 성장세를 이끈 가운데, 2·4시리즈와 X4·X6 등 파생 모델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우디는 사상 처음으로 상반기 90만대(90만2400대) 판매를 달성했다. 신형 A6를 중심으로 고른 판매 실적을 거뒀다. 특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한 미국 시장에서는 Q3, Q5, Q7 등 SUV 제품군의 판매가 돋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상반기 C클래스와 SUV 인기를 바탕으로 전년동기대비 14.7%의 성장세를 달성했다. 2위인 아우디와의 격차는 4000여대에 불과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과 유럽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메이커별 판매 실적은 BMW 그룹이 110만대(109만9748대)에 육박한 성적을 거뒀다. 쿠퍼 5도어 모델이 추가된 MINI 브랜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8% 늘어난 16만5938대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 판매 역시 포포(For Four)를 중심으로 스마트 브랜드의 성장이 부각됐다. 상반기 스마트 브랜드는 전년대비 32.8% 증가한 6만2164대를 기록했다. 보다 젊은 브랜드를 표방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브랜드 및 제품 전략 또한 적중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