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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량 늘려 유로6 맞춘 엔진‥쌍용 코란도 C LET 2.2 출시, 값은 올라

  • 기사입력 2015.07.02 13:20
  • 최종수정 2015.07.06 13:54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쌍용자동차가 자사 디젤 엔진의 유로6 개편을 시작했다. 2.2리터 디젤과 2.0리터 디젤 그리고 신형 1.6리터 디젤 엔진을 갖고 있는 쌍용차는 오는 9월부터 적용되는 유로6 환경 기준에 맞춰 2.2 디젤과 1.6 디젤로 라인업을 재편한다.

 
 

 2일 쌍용자동차는 코란도C LET 2.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차는 유로6 기준의 e-XDi220 엔진을 탑재했으며 일본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178마력으로 기존 대비 19.4% 개선됐고 최대토크는 40.8kg.m로 11% 향상됐다. 또, 연비는 2륜구동 자동변속기를 기준으로 3.9% 늘어난 13.3km/l다.

 코란도C의 새로운 2.2리터 디젤 엔진은 1400rpm에서부터 최대토크가 발휘되며 2800rpm까지 출력이 꾸준히 이어진다.

 쌍용차는 새로운 코란도C LET 2.2에 HID헤드램프를 신규 적용하고 클리어 타입의 방향지시등을 적용해 디자인을 개선했다. 또, 6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신규 적용했고 새로운 디자인의 17인치와 18인치 휠을 사용했다.

 코란도C LET 2.2의 가격은 기존 모델 대비 약 97~125만원 가량 오른 2185만원~2820만원이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향후 기존 2.0 엔진을 모두 2.2 엔진으로 교체한다. 이에 따라 코란도투리스모, 렉스턴, 코란도스포츠 등 디젤 SUV의 배기량이 2.2로 바뀌며 기존 모델은 수출용으로만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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