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오는 8월 국내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하는 재규어의 C세그먼트 세단 XE의 가격이 4760만원에서 시작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19일 XE의 가격을 확정하고 각 딜러사에 통보했다.

 재규어 XE는 BMW의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의 C클래스와 경쟁하는 C세그먼트 모델이다. 유럽과 북미,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는 이달 초 판매를 시작했고 우리나라에는 8월 출시 후 9월부터 물량을 공급한다.

 국내에는 디젤 엔진 모델 3종류와 가솔린 엔진 2종류 등 총 5가지 모델을 선보인다.

 디젤 엔진인 XE 20d 프레스티지는 4760만원부터 시작하고 R-스포츠 모델은 5400만원, XE 20d 포트폴리오 모델은 5510만원이다.

 가솔린 엔진의 XE 20t 프레스티지는 4800만원, XE 3.0 V6 S는 6900만원이다.

 엔트리 모델은 4000만원대에서 시작하고 고급 사양은 7000만원 가까이 올라간다. 업계에서는 경쟁 모델인 벤츠의 C클래스 등과 가격이 비슷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달 초 일본에서 출시한 XE는 가솔린 모델이 4254만원~6869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4433만원~5300만원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