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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임팔라 2.5·3.6리터 2가지 모델 출시, 아발론·아슬란과 경쟁

  • 기사입력 2015.06.17 11:47
  • 최종수정 2015.06.18 14:53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한국지엠이 쉐보레의대형 세단 임팔라를 수입, 판매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국내에는 2.5리터와 3.6리터의 가솔린 엔진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다.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최근 임팔라의 2.5와 3.6리터 두 가지 모델의 인증 과정을 마쳤다. 그간 국내 도로에서 보이던 모델은 한국지엠이 연구용으로 임시번호를 발급받아 주행하던 것이다.

▲ 쉐보레 임팔라 2015

 쉐보레 임팔라는 1958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미국의 대표 세단이다. 우리나라에 출시하는 차는 2014년 발표한 10세대 모델로 캐딜락의 XTS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쉐보레는 미국에서 신형 임팔라를 출시하면서 대형 세단의 점유율을 6.9%에서 14.7%까지 끌어올렸다. 같은 기간 경쟁 모델인 도요타의 대형세단 아발론은 17.8%에서 14.2%로 점유율이 떨어졌다.

 국내 출시하는 모델은 대형세단 임팔라에 10세대 들어 최초로 적용한 2.5리터 4기통 에코텍 엔진과 기존부터 사용하던 3.6리터 6기통 엔진을 장착한다. 각각 195마력(hp)과 305마력(hp)의 성능을 낸다.

▲ 쉐보레 임팔라의 실내

 미국 사양에서는 18인치 휠을 기본으로 20인치까지 옵션을 적용할 수 있으며 HID 헤드램프와 올해 신차부터 의무화되는 DRL을 LED타입으로 적용했다. 실내에는 4.2인치의 쉐보레 마이링크를 장착했다. 미국 사양에서는 신 모델을 기준으로 애플의 카플레이나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를 적용하지만 국내 출시 모델의 적용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임팔라를 오는 8월 중순 출시한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앞바퀴굴림 형태의 대형 세단이 될 전망이다. 경쟁 모델은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출시한 아발론과 현대자동차의 아슬란, 제네시스가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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