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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韓 상륙 닛산 신형 맥시마. 일본산 대형차 새기록 쓸까?

  • 기사입력 2015.06.05 19:31
  • 최종수정 2015.06.09 15:1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닛산자동차의 북미시장 플래그쉽 모델인 맥시마(Maxima) 신형모델이 지난 3일 북미시장에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맥시마는 8세대 모델로, 지난 4월 개막된 뉴욕국제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으며 4 도어 스포츠카라는 컨셉으로 개발됐다.

신형 맥시마는 오는 10월이나 11월께 국내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닛산은 최근 일본에 국내 판매딜러 관계자들을 초청, 제품 설명회와 함께 런칭 계획을 발표했다.

닛산 미국공장에서 생산되는 만큼 정확한 런칭시기를 잡기는 이르지만 올해 안에 한국시장에 선보인다는 게 닛산측의 계획이다.

한국닛산은 수 년 전부터 맥시마의 한국 도입을 검토해 왔으나 알티마 3.5모델과의 간섭 등을 이유로 미뤄오다 지난해 한국토요타가 플래그쉽 모델인 아발론을 들여오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올 연말 출시를 확정했다.

북미닛산에 따르면 신형 맥시마는 대형 세단으로는 이례적으로 스포츠카와 같은 가속성능과 핸들링감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맥시마에 장착된 3.5리터급 닛산 VQ 가솔린 엔진은 부품의 60% 이상을 바꿔 최대 출력이 무려 300마력에 달하며 여기에 엑스트로닉 CVT(무단변속기)를 조합, 고속주행시 연비를 기존대비 15% 가량 개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형 맥시마의 미국에서의 판매가격은 기본 가격이 3만2410 달러(3606만원)로, 국내에서는 4천만원 후반대에 판매가격이 형성될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에선 지금까지 일본산 3.5리터 가솔린 세단이 모두 실패했기 때문에 신형 맥시마가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안착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올 1-5월까지 토요타 아발론은 22대, 어코드 3.5는 84대, 알티마 3.5는 21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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