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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브랜드 가치 No.1…BMW·벤츠·아우디 등 독일차 추격

  • 기사입력 2015.05.28 10:35
  • 최종수정 2015.05.29 18:00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자동차 시장에서 토요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리서치 전문업체인 밀워드 브라운(Millward Brown)이 27일(현지시간) ‘2015 세계 100대 가치 브랜드(the BrandZ Top 100 Most Valuable Global Brands)’를 발표했다. 애플(2015년 브랜드가치 2470억 달러)과 구글(1736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1155억 달러), IBM(9399억 달러) 등 IT 기업들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례로 차지했다. 
 
자동차 브랜드로는 토요타가 289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30위에 올랐다. 이어 BMW 34위(264억 달러), 메르세데스-벤츠 43위(218억 달러), 혼다 78위(133억 달러), 포드 80위(131억 달러), 닛산 93위(114억 달러) 등이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 
 
자동차 브랜드 탑10에는 100대 브랜드에 선정된 상위 6개 브랜드와 함께 아우디(101억 달러)와 폭스바겐(93억 달러), 랜드로버(50억 달러), 렉서스(43억 달러) 등이 포함됐다.
 
토요타·혼다·닛산·렉서스 등 일본 브랜드 4개와 BMW·메르세데스-벤츠·아우디·폭스바겐 등 독일 브랜드 4개가 각각 선정되며 높은 브랜드 가치를 자랑했다. 토요타 등 일본 브랜드는 최근 타카타 에어백 사태로 브랜드 가치가 소폭 낮아졌지만, 오랫동안 축적된 신뢰와 고객들의 좋은 경험 등이 브랜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독일 브랜드는 앞선 첨단 기술과 기대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고객들에게 선사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높였다. 특히 아우디의 경우 브랜드 가치가 2014년 대비 43%나 급증했다.
 
밀워드 브라운은 닐슨(Nielsen)과 함께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시장조사업체이다. 밀워드 브라운은 10년째 매년 전 세계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광고 단가 책정 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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