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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반떼(AD) 9월 출시 예정…베스트셀링카 자존심 되찾을까?

  • 기사입력 2015.05.27 18:29
  • 최종수정 2015.05.29 16:35
  • 기자명 신승영 기자
▲ 신형 아반떼 스파이샷 (사진출처: 월드카펜스)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가 이르면 오는 9월경 신형 아반떼(프로젝트명 AD)를 국내 선보인다. 
 
지난 2010년 5세대 아반떼(프로젝트명 MD)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등장할 6세대 아반떼는 당초 10월 중 출시가 계획됐으나 최근 일정이 앞당겨졌다. 신형 아반떼는 9월 국내 출시에 이어 11월 미국 LA오토쇼 등을 통해 해외 시장에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현대차가 신형 아반떼 출시를 앞당긴 것은 내수 시장 점유율을 방어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아반떼는 그 동안 쏘나타 및 그랜저 등과 함께 현대차 내수 실적을 견인해왔다.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베스트셀링카에 오르는 등 브랜드 엔트리카로써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그러나 최근 수입차 공세에 따른 내수 시장의 경쟁 심화와 모델 노후화 영향으로 판매가 꾸준히 하락했다. 지난 2012년 이후 아반떼 판매가 월 1만대를 넘어선 것은 작년 12월이 유일하다. 

 

신형 아반떼는 현대차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적용해 LF쏘나타 등과 함께 패밀리룩 디자인을 계승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장착되며 내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추가될 예정이다. 
  
출시 일정이 앞당겨짐에 따라 현대차는 물론, 주요 부품사도 신형 아반떼 양산을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약 3개월의 시간이 요구되는 품질 안정화를 위해 주요 사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2일 울산2·3공장에서 신형 아반떼 공동 생산을 노조와 합의하는 등 공장 간 물량 조정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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