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 어느쪽이 맞을까?'... 현대차 수소연료차. GM PHEV. 르노닛산 전기차
'친환경차 , 어느쪽이 맞을까?'... 현대차 수소연료차. GM PHEV. 르노닛산 전기차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5.05.0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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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개막된 EVS28에서 현대.기아차 친환경차 개발담당 이기상전무가 자사의 개발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수소연료전지차(Fuel Cell),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차(EV) 중 궁극적인 친환경차는 어떤 차종이 될까?

현대자동차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지난 4일 개막된 EVS28 국제 전기차 심포지움에서 각기 다른 친환경차 개발 방향성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현대차 친환경차 개발 담당 이기상전무는 향후 수소와 전기차 사회가 오랫 동안 공존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수소차와 전기차에 대해 상당한 준비를 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 시점으로서는 세계 자동차 판매 댓수의 90%가 내연기관이기 때문에 내연기관의 효율성 최대화와 최적화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동시에 하이브리드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그리고 수소연료전지차와 순수 전기자동차를 개발해 나가는 것을 로드맵으로 정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차량이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하고 있고 차량들 간의 차이가 빠르게 좁아지면서 단계 구분없이 혼재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2020년 이후에는 다원화 대응 전략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때문에 현대.기아차는 2020년까지 22개 차종의 e모빌리티를 출시,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현대차는 4륜구동 디젤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을 이미 완료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이에 맞춰 개발해 왔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없이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배터리 3사와 협업을 통해 최고 효율의 배터리를 개발, 조만간 효율성이 가장 좋은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기차나 PHEV에 탑재되는 리튬이온배터리의 경우, 기술혁신 및 비용 절감에 아직은 한계가 있다면서 많은 자동차업체들이 최대 주행거리 400km 이상의 전기차 개발을 언급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대용량의 배터리가 필요, 이는 비용상승으로 이어지면서 향후 전기차의 문제점으로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전기차가 궁극적인 방향성 아니라고 말했다.

때문에 현대.기아차는 수소연료전지차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개발중이며 이미 투싼 연료전지차가 양산단계에 들어간데 이어 최근에는 이에 필요한 수소 생산공장 건설에 착수하는 등 인프라부분에도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향후 친환경차는 전기차가 아닌 수소연료전지차가 대세가 될 것으로 본다며 현대.기아차는 오는 2020년까지 최소 2개 이상의 수소연료전지차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급에 가장 큰 걸림돌인 가격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보다 40-50% 가량 낮추는 획기적인 저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GM의 래리 닛츠부사장이 볼트 PHEV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래리 닛츠 수석 부사장은 친환경차량의 대량 보급을 위해서는 공통의 표준을 만드는 작업이 우선돼야 한다고 전제한 뒤 다음세대 인류는 지구를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저렴한 차량을 원한다며 이에 대한 대안은 볼트와 같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라고 말했다.

그는 GM의 볼트는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이는 볼트가 왜 우수하고 탁월한지를 잘 모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닛츠부사장은 볼트는 단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 아니라 순수 전기차에 가깝다며 향후에는 엔진 시동은 곧 꺼지고 EV모드 주행 거리를 9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친환경차량이라 하더라도 안전성과 주행의 재미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차세대 볼트는 0-60마일 8.4초, 전기모드 주행 50마일, 연비가 100MPG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또 장착되는 배터리는 LG화학 제품으로, 20% 스토리지 개선과 무게를 14% 가량 줄여 획기적인 효율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 1.8리터 엔진을 장착한 연비 41MPG의 말리부 하이브리드와 프리미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모델인 캐딜락 CT6 개발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질 노만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회장은 친환경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나 수소연료전지차가 아니라 전기차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인구 5500만명인 노르웨이의 경우, 지난 3월 전체 신차 판매량의 25%를 전기차가 차지할 만큼 일부에서는 빠른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조만간 모든 지구상 국가들이 벤치 마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자동차 질 노만부회장은 전기차가 향후 친환경차의 대세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질 노만부회장은 르노닛산그룹은 전기차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왔고 특히 닛산차는 전체 전기차 시장의 50%를 장악할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조만간 열 번째 전기차 공장이 설립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1년 2개에 불과했던 전기차 업체가 2015년에는 6개, 2015년 이후에는 15개업체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차는 정숙성과 편안한 주행성 그리고 진정한 스포티함을 제공하는 궁극의 친환경차라고 극찬했다.

특히 전기차 구매 고객들은 다시는 내연기관 차량을 구매하지 않겠다는 응답자가 무려 99.9%에 달한다며 유명 브랜드인 루이뷔통과 홍콩, 독일정부 등도 전기차 보급에 적극 참여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유럽의 경우, 운행되고 있는 차량 160대 당 한 대가 전기차로, 조만간 전체 시장의 10% 가량이 전기차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질 노만 부회장은 전기차의 보다 적극적인 보급을 위해서는 각국 정부가 전기차에 대한 세제지원을 늘려야 하며 배터리 경쟁력 강화와 함께 카 쉐어링을 활성화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르노자동차는 트위지와 ZOE, SM3(플루언스) 캉구 등 4개 전기차량을 개발해 놓고 있으며 트위지는 한국 판매를 위해 곧 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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