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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운영 들어간 인피니티, 올해 첫 3천대 넘긴다

  • 기사입력 2015.04.15 14:47
  • 최종수정 2015.04.16 17:1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인피니티가 4월부터 독립적인 운영에 들어가면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닛산자동차의 럭셔리브랜드인 인피니티가 한국에서의 독립운영에 맞춰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닛산은 2015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부터 인피니티를 닛산으로부터 분리 독립, 인피니티코리아로 독자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부터 인피니티부문의 세일즈 마케팅을 담당해 온 이창환상무가 실질적인 대표를 맡아 운영하게 됐다.

한국닛산이 인피니티를 닛산으로부터 분리, 독립 운영키로 한 것은 지난해 인피니티브랜드가 홍콩으로 본사를 옮겨 독자 운영에 들어간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 곤회장은 최근 수 년간 인피니티브랜드가 글로벌시장에서 부진을 거급하면서 적자를 면치 못하자 브랜드 폐지 등을 검토해 오다 결국 독자운영을 통해 회생을 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닛산차 일본 본사에 있던 인피니티 본부를 지난해에 홍콩으로 옮겨 독자 운영에 들어간데 이어 올해부터는 전 세계 인피니티 현지법인도 분리 운영에 들어갔다.

인피니티코리아는 브랜드 분리와 함께 경기 분당지역에 새로운 딜러를 선정하는 등 딜러망 재정비와 함께 적극적인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인피니티코리아 이창환 상무는 "한국 시장에서 인피니티코리아의 비약적인 성장에 힘입어 브랜드의 위상이 격상되는 큰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 보다 공격적인 전략으로 성장을 이끌어 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인피니티브랜드는 지난해에 무려 1116%가 증가한 2777대를 판매한데 이어 올들어서도 지난 3월까지 판매량이 640대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피니티는 주력인 Q50에 대해 취득세를 포함, 500만원 가량의 할인조건을 내걸고 있으며 지난달 공식 판매가격을 710만원 가량 낮춘 7인승 크로스오버카 QX60는 이달에도 300만원을 할인해 주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또, QX70 3.0d에 대해서도 1천만원 가량을 할인해 준다.

이 외에 인피니티 플래그십 세단 뉴 Q70도 평생 엔진오일 교환권과 함께 최대 280만원 가량 할인해 준다.

인피니티는 지난 2월 출시한 Q70이 월 30여대씩 판매되고 있고 Q50도 월 평균 200대씩 꾸준히 판매되고 있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3천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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