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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층 광역버스 9대 선정. 영맨 등 7개업체 지원

  • 기사입력 2015.03.25 12:36
  • 최종수정 2015.03.30 10:4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영국 버스 전문 제작업체인 알렉산더 데니스사의 2층 버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경기도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2층 광역버스인 굿모닝버스 1차 분 9대의 도입업체가 25일 결정된다.

경기도 굿모닝버스 도입 추진단과 경기버스조합은 25일, 수원 경기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1차 굿모닝버스 도입을 위한 차량 평가 및 업체 선정작업을 진행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굿모닝버스 1차 분은 총 9대로, 영맨 모두 7개업체가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정되는 굿모닝버스는 도입가격이 대당 4억5천만원으로, 경기도와 시, 운수업체가 각각 3분의1씩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번 평가를 통해 도입업체를 선정, 6개월 내에 차량을 납품받아 오는 9월께부터 전국 최초의 2층 광역버스를 경기도 남양주와 김포지역에서 운행할 예정이다.

조합관계자는 "교통안전공단의 자문을 받은 결과 안전운행을 위해 차량 높이를 4m 이하로 제한했다"며 "차량의 내구성과 안전성 등이 주요 선정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7월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광역버스의 입석운행에 따른 안전문제가 불거지자 주요 노선에 2층 광역버스인 굿모닝 버스를 도입키로 했다.

경기도는 당초 2층버스 3-4대 가량을 운행키로 했었으나 작년 12월 시범운행 결과 만족도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올해 안으로 2층 광역버스 25대를 도입, 운영키로 했다.

현재 국산차업체들은 2층버스를 제작하고 있지 않아 경기도의 굿모닝버스는 모두 유럽산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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