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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부진한 스웨덴 VOLVO, 韓서는 가파른 상승세

  • 기사입력 2015.02.09 23:34
  • 최종수정 2015.02.10 17:0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지난해까지 상승세를 이어 온 북유럽의 고급차 볼보가 새해 들어서는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지난해 글로벌 신차 판매가 46만5천866대로 전년 대비 8.9%가 증가,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 왔다.

그러나 새해 들어서는 이러한 증가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볼보자동차가 발표한 1월 세계 신차 판매량은 3만854대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6%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볼보는 유럽 지역에서 1만2277대로 4.9%가 증가, 12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안방인 스웨덴에서는 3628대로 겨우 0.2% 증가에 그쳤다.

텃밭인 중국에서도 겨우 0.7%가 증가한 5879대로 상승세가 꺾였고 미국 역시 0.2% 증가한 3795대에 그쳤다.

반면, 한국에서는 무려 93.1% 증가한 421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지난해의 폭풍 성장세를 이어갔다.

볼보는 지난해에도 한국시장에서 52%가 증가하면서 전 세계시장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볼보는 주력 프리미엄 세단인 S60이 122대, 플래그십 세단인 S80이 57대, 도시형 크로스 컨트리 XC60이 82대, 스포츠 해치백 V40이 110대가 판매되는 등 주력 모델들이 제 몫을 톡톡히 해 냈다.

지난해에 약 3천대 가량을 판매했던 볼보코리아는 올해 예상 판매량이 4천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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