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주 전기차 엑스포에 中 BYD·상하이기차 첫 참가

  • 기사입력 2015.02.04 14:10
  • 최종수정 2015.02.05 12:4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오는 3월 제주에서 개막되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중국 전기자동차업체인 BYD 등 12개 국내외 완성차업체들이 참가한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4일, 오는 3월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12개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이 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기차 엑스포에 참가를 신청한 업체는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한국GM 등 국산차 3개사와 BMW, 닛산, BYD, WINA, 디트로이트 일렉트릭(Detroit Electric) 등 5개 해외업체가 포함돼 있다.

또 현대자동차는 전시부스 대신 별도의 홍보관을 운영한다.

상용차 부문은 국내 버스 전문 생산 업체인 한국 화이바와 대우버스, 동원 올레브, 그리고 중국의 상하이자동차가 전기 버스를 전시할 예정이다.

제주전기차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전기차엑스포에는 한국화이바 등 상용차업체들이 신규로 참가하게 됐다”며 “한국화이바는 경영위기 상황에도 불구, 참가를 결정했고 상하이자동차는 수 차례의 접촉 끝에 최근 참가를 확정했다”며 “버스는 공간문제로 전시장 외부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모터스는 미국 본사 방문에도 불구, 불발됐으며 배터리업체인 LG화학과 삼성SDI도 참가를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전기차엑스포는 전기차,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최신기술, 시장동향, 정책방향과 관련한 전시회, 컨퍼런스 및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또, 전기차 외에 전기오토바이, 전기자전거 등 완성차는 물론, 배터리, 충전기 인프라, 전기모터, 인버터, 전기자동차 관련 제품 및 생산설비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엑스포 개막에 앞서 이달 28일 오후 2시에는 제주종합경기장에서 민간인 전기차 100여대가 참여, 전기자동차 퍼레이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