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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일본 車업계 노린다.

  • 기사입력 2005.11.25 10:24
  • 기자명 변금주

포스코가 일본 자동차 업계를 노린다고 산케이 신문이 24일 보도했다.

한국기업으로는 최초로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포스코는 이를 바탕으로 도요다자동차를 비롯, 일본 자동차 메이커와의 거래를 확대하겠다는 성장전략이 엿보인다.

포스코의 이 같은 야심은 세계제일의 제철회사인 일본 신일본제철을 비롯한 일본 철강기업들을 경쟁상대로 맞이하게 돼 기술과 품질에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철강기업들이 포스코를 ‘방심할 수 없는 상대’로 여기고 있고, 최근 빠르게 추격해 오는 중국업체들로 인해 경쟁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한편, 포스코는 신일본제철과 서로 최대 주주로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제휴관계 5년 연장에 합의했다.

지난해 조강생산량으로 세계 5위를 차지한 적이 있으며, 1998년에는 세계 1위에 오른 실적을 자랑하는 포스코가 일본 시장에서 얼마만큼의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강창오 사장이 도쿄증권거래소에서 포스코의 상장을 기념해 타종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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