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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K5 하이브리드, 美 판매 2.4% 감소…유가 하락 영향

  • 기사입력 2015.01.07 14:43
  • 최종수정 2015.01.08 11:07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기아차 K5(현지명 옵티마) 하이브리드의 미국 현지 판매가 감소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작년 한 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대비 3.3% 감소한 2만1052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차량 중 6위, 동급 모델로는 캠리·퓨전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K5 하이브리드는 전년대비 1.0% 감소한 1만3776대를 판매했다.
  
2014년 미국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45만2152대로, 지난 2013년보다 8.8% 감소했다.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급감한 이유는 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휘발유 가격은 갤런(약 3.78리터)당 2달러 수준으로 201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을 비롯한 친환경차 판매가 감소함과 동시에 픽업 트럭과 대형 SUV 판매가 급증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올 한해도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는 상품성과 안전성을 높인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선보이며, 불리한 시장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디트로이트에서 이달 12일 열리는 ‘북미 국제 오토쇼’를 시작으로, 상반기 출시가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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