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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고급차 'VOLVO'가 살아난다…작년 세계 판매 46만대, 韓은 52%나 폭증

  • 기사입력 2015.01.06 23:18
  • 최종수정 2015.01.08 07:2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북유럽의 고급차브랜드인 볼보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지난 5일 발표한 2014년도 글로벌 신차 판매량은 총 46만5천866대. 전년 대비 8.9%나 증가한 것이다.

볼보는 지난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신용 불안을 벗어나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지역이 전체의 50%가 넘는 24만3천514대로 전년 대비 무려 11.4%나 증가했으며 특히 안방인 스웨덴에서는 판매량이 17.4%나 늘어 났다.

또, 미국을 제치고 볼보의 2대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은 전년대비 32.8%가 증가한 8만1천221대가 판매됐다.

볼보는 특히 한국시장에서 지난해에 2천976대가 판매, 무려 52%나 증가하면서 전 세계시장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시장에서는 5만6천371대로 전년 대비 7.9% 감소하는 등 좀처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차종별로는 도시형 크로스컨트리모델인 XC60이 20.2%가 증가한 13만6천993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역시 크로스컨트리모델인 V40이 8.3% 증가한 8만4천771대가 판매,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 외에 V60은 13.4% 증가한 6만1천977대, 중형 S60은 28.1% 감소한 4만4천255대가 각각 판매됐다.

볼보자동차는 올해 신형 XC90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까지 총 7종의 신 모델을 투입, 2018년 글로벌 판매량을 현재보다 약 2배가 많은 80만대를 판매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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