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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캐나다 판매 감소 속 쏘나타·제네시스·쏘울EV 호평

  • 기사입력 2014.12.04 14:58
  • 최종수정 2014.12.08 09:1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현대.기아자동차의 올해 캐나다 판매량이 1% 가량 줄어드는 등 부진속에서도 중형 쏘나타와 고급차 제네시스. 전기차 쏘울 EV가 ‘최고의 차’로 선정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캐나다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1-11월 캐나다시장 판매량은 19만7천214대로 전년 동기대비 1.1%가 줄었으며 점유율도 11.5%에서 10.5%로 1% 포인트가 하락했다.

이 기간 캐나다의 전체 신차 판매량이 172만429대로 전년 동기대비 5.4%가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다소 부진한 실적이다.

특히, 11월에는 1만4천521대로 6.4%나 줄어 올해 목표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13만559대로 0.6%가 증가했으나 점유율은 7.6%에서 7.2%로 0.4% 포인트가 하락했고 기아차는 6만6천655대로 4.3%가 줄어들면서 점유율이 3.9%에서 3.2%로 0.7% 포인트가 떨어졌다.

차종별로는 현대 쏘나타가 1만3천95대로 5.8%가 준 반면, 제네시스는 2천900대로 4.9%가 증가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3일(현지시간)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AJAC)가 발표한 ‘2015 캐나다 올해의 차(The Canadian Car of the Year)’ 차급별 평가에서 쏘나타와 제네시스, 쏘울 EV가 각각 ‘최고의 차(Winner)’에 선정됐다.

쏘나타는 ‘3만 달러 이상 패밀리카 차급에서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스바루 WRX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제네시스는 ‘5만 달러 이상 럭셔리카 차급에서 아큐라 RLX 하이브리드, 캐딜락 ATS 쿠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기아 쏘울 EV는 씨티카 차급에서 스마트 포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는 폭스바겐그룹(골프, 포르쉐 마칸 S, 포르쉐 911 터보 S)과 함께 3개 차종이 1위에 올라, 현지 진출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수상 차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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