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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3, 가격 할인 경쟁 갈데까지 가보자

  • 기사입력 2005.11.19 09:35
  • 기자명 이상원

GM과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빅3가 살아남기위한 출혈 할인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크라이슬러 사업부는 지난 17일 신차구입 고객에게 데빗카드(Debit Card)를 공짜로 나눠주고 있으며 GM과 포드도신차가격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빅3는 지난 8월 이후 가격할인 폭을 축소해 왔으나 최근들어 판매가 부진세를 보이자 다시 경쟁적으로 가격을 인하하고 있어 경영압박이 더해지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오는 21일부터 가솔린 3년치에 해당하는 2천400달러(약 280만원)의 데빗카드를 신차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2만4천마일(3만8천km)까지 정비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5년간 또는 6만마일까지 보증서비스를 제공한다.
 
GM도 대당 1만달러의 가격인하를 발표했다. 또 포드사도 대형차를 중심으로 6천달러 가량 깎아준다고 밝혔다.
 
현재 GM과 포드는 두자릿수 판매감소가 계속되고 있으며 판매호조를 보여왔던 크라이슬러도 지난 10월에는 전년도 수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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