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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쉐보레 스파크, 1.0ℓ 3기통 터보 엔진 장착…韓 출시 보류

  • 기사입력 2014.10.15 18:43
  • 최종수정 2014.10.20 13:35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차세대 쉐보레 스파크에 신형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시험 생산에 돌입한 M400(프로젝트명)에 GM의 차세대 에코텍 엔진 중 하나인 1.0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Ecotec 1.0L I3 VVT DI Turbo)이 탑재된다. 
 
신형 1.0 터보 엔진은 90마력(ps)과 115마력(ps) 두 가지 버전이 있으며, 최대토크는 170Nm이다. 115마력 버전의 엔진은 기존 1.6리터 4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신형 1.0 터보 엔진은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오펠 아담과 이달 파리모터쇼에 출품된 오펠 코르사 등에 각각 장착됐다. GM은 신형 1.0 터보 엔진에 대해 ‘연료효율성은 기존 1.6 4기통 엔진보다 20%가 더 뛰어나며, 포드의 1.0 에코부스트 엔진보다 25% 더 정숙하다’고 자평했다. 
 
창원 엔진 공장에서 생산된 신형 엔진은 북미 수출용 스파크에만 우선 장착될 예정이다. 현재 북미 수출용 모델은 1.2리터 DOHC 엔진이 탑재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신형 엔진은 내년 국내 출시가 예정된 스파크 후속 모델에는 장착되지 않는다. 경제성이 매우 중요한 경차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다만 기존 수출용 엔진과 달리 국내 경차 배기량 기준(1000cc미만)을 통과하는 만큼, 상위 트림 고급 모델로 출시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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