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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新車大戰 시작됐다’ 현대 아슬란·렉서스 NX·닛산 캐시카이 출격 준비

  • 기사입력 2014.09.30 16:22
  • 최종수정 2014.10.01 18:1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가을 신차 특수를 잡기 위해 내달부터 국산. 수입차업체들이 주력 신차들을 대거 쏟아낸다.

특히, 10월에는 현대자동차가 고급 수입차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한 준대형급 아슬란을, 렉서스가 신형 SUV NX를, 그리고 닛산자동차가 소형 SUV 캐시카이를 각각 투입할 예정이어서 신차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먼저 렉서스가 오는 10월6일 인천 영종도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신형 SUV NX의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렉서스의 신형 NX는 중형세단 ES와 플랫폼을 공유한 중형 SUV로, 2.0터보 가솔린엔진이 탑재된 NX200t와 2.5엔진에 모터와 배터리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모델인 NX300h 등 두 모델이 도입될 예정이다.

한국토요타는 올해 NX300h를 우선적으로 투입한 뒤 내년 초에 터보모델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 차는 BMW X3, 아우디 Q5가 경쟁모델로, 터보모델은 4천만원대 중 후반, 하이브리드 모델은 5천만원대 중.후반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신형 NX는 일본에서는 지난 7월 말 출시, 한 달 만에 1만여대가 계약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NX 하이브리드모델의 경우, 일본기준 연비가 무려 리터당 21km에 달해 독일 프리미엄디젤차와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현대자동차도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아슬란(ASLAN)'을 내달 마지막 주 출시를 목표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아슬란에는 3.0 및 3.3 엔진이 장착되며 시판 가격은 그랜저(3024만원~3875만원)와 제네시스(4660만원~7210만원)의 중간 수준인 4천만원대로 결정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국내영업본부가 입주해 있는 강남 대치동의 SK네트웍스 대치 신사옥에서 아슬란 출시행사를 갖고 독일 프리미엄 수입차와 본격적인 승부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10월 중순부터 사전 계약을 개시한 뒤 1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 올해 6천대 가량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한국지엠도 이달 말 경 1.4터보엔진을 장착한 아베오 터보모델을 출시, 준중형급의 크루즈. 소형 SUV 트랙스 등 터보 3총사로 소형차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닛산도 11월 초 준중형급 SUV 캐시카이를 국내에 출시한다.

영국 썬더랜드 공장에서 생산되는 캐시카이는 1.6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과 엑스트로닉 CVT(Xtronic CVT)가 장착, 연비가 유럽 기준으로 리터당 21.7km에 달하고 있어 수입 소형 SUV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캐시카이는 지난 15일부터 사전 계약을 받은 결과 현재까지 약 300대 가량 계약이 성사됐으며 시판가격은 3천200만원~3천900만원이다.

 

국내에 출시되는 캐시카이에는 전방 비상 브레이크,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으며,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운전자 주의 경보, 이동물체 감지 기능이 적용된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 기아차가 오는 11월 중순에 외관과 실내인테리어를 대폭 바꾼 'K9'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다. 기아차는 부분변경 모델 출시에 맞춰 5.0L급 엔진이 장착된 최고급 모델도 추가할 예정이다.

또, BMW가 11월에 8기통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뉴X6을, 한국토요타가 캠리 마이너체인지모델을 각각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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