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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급 밴 ‘H350’ 내년 7~8월 국내 출시

  • 기사입력 2014.09.29 17:04
  • 최종수정 2014.09.30 16:2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현대자동차가 유럽의 고급 밴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H350’을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에서도 시판한다.

현대차 상용사업부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된 '2014 하노버 국제 상용차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고급 밴 'H350'을 내년 7-8월 경 국내에서도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가 유럽의 고급 밴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H350은 14-16인승의 후륜 구동형으로, 14인승 승합차와 화물을 실어 나를 수 있는 3밴 또는 6밴으로 사용이 가능한 유연한 플랫폼이 특징이다.

 

특히, 이 차는 차량 내부에서 똑 바로 서서 활동이 가능할 정도로 전고가 높게 설계됐으며 화물 밴의 경우, 화물 칸 공간이 길이 3780mm, 넓이 1795mm, 높이 1955mm의 대용량을 갖추고 있어 공간 활용성이 매우 탁월하다.

또, 슬라이딩 사이드 도어와 270도까지 오픈 가능한 리어 도어가 적용, 화물 적재가 매우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스타렉스에 장착되고 있는 2.5 CRDi 4실린더 디젤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유럽용)가 조합됐으며 150마력급, 170마력급 등 2개 차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H350은 내년 2월부터 유럽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며 국내에서는 기아자동차의 카니발 리무진, 벤츠 스프린터 등과 연예기획사 등이 주로 찾는 고급 밴 시장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이 차는 내년 초부터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며 예상 판매가격은 유로6 기준 적용 등으로 5천만원대 초 중반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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