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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獨 하노버서 고급밴 ‘H350’ 첫 공개…상용사업부 고위 임원 총출동

  • 기사입력 2014.09.24 14:16
  • 최종수정 2014.09.25 06:5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현대자동차가 메르세데스 벤츠 스프린터 등과 경쟁을 벌일 고급 밴 H350(수출버전)을 23일(현지시간)부터 10월2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2014 하노버 국제 상용차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차는 23일 오전 9시 개막되는 '제65회 하노버 상용차모터쇼(Hanover, 65th International Motor Show 2014)'에서 고급밴 H350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올 연말 유럽시장 판매을 앞두고 있는 H350의 유럽시장 데뷔를 위해  현대차는 상용사업본부장인 예병태부사장, R&D본부 상용차개발센터장인 황용서부사장, 상용마케팅실 정창원상무, 상용 수출담당 이인철상무 등 상용사업부 고위임원들이 총출동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H350 외에 신형 대형트럭 엑시언트 등 자사의 주력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다.

현대차가 유럽 밴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h350은 14-16인승 고급 밴으로, 엔진룸이 앞으로 돌출된 세미보닛 타입으로 개발됐다.

현대차가 새로 개발한 중형 트럭용 신규 플랫폼이 적용된 이 차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그랜드 스타렉스보다 크고 중형버스보다는 작은 사이즈로, 스타렉스에 장착되고 있는 2500cc급 디젤엔진이 적용됐다.

유럽용 차량은 터키 상용차 제조업체 카르산(Karsan)社에서 위탁 생산되고 있으며 이번 하노버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데뷔한 뒤 본격적인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유럽 밴 시장은 전세계 밴의 52%를 차지하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연간 16만대 이상 판매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프린터가 장악하고 있다.

한편, 국내용은 내년 초부터 전주공장에서 생산을 개시, 상반기에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시판가격은 5천만원대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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