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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5천만원대 ‘벤틀리 플라잉스퍼 V8’ 국내 출시

  • 기사입력 2014.09.18 15:28
  • 최종수정 2014.09.19 15:19
  • 기자명 신승영 기자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18일 럭셔리 세단 플라잉스퍼 V8을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벤틀리 플라잉스퍼 V8은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장착한 럭셔리 4도어 세단이다. 
 
4.0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507마력, 최대토크 67.3kg·m(660 Nm)의 성능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최고 속도는 295km/h, 정지 상태에서 100 km/h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5.2초에 불과하다. 
 
강력한 V8 엔진은 실린더 비활성화 기술과 지능형 엔진 온도 관리, 에너지 회수 기술 등을 통해 연료 효율성도 개선시켰다. 4륜구동 시스템과 ZF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을 이뤄 국내 복합연비는 리터당 7.4km 이다.
 

 

플라잉스퍼 V8은 8자 모양의 크롬 배기 테일 파이프와 레드 에나멜 B로고 등을 통해 V8 엔진이 장착됐음을 나타내고 있다. 다른 벤틀리 모델과 마찬가지로 뮬리너 옵션을 선택해 개별 고객의 요구에 맞게 맞춤 제작된다. 
    
팀 맥킨레이(Tim Mackinlay)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 수입차 시장의 저변에 확대되면서 대량 생산 방식의 프리미엄 대형 세단이 아닌, 나만의 차를 소유할 수 있는 진정한 럭셔리 세단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 플라잉스퍼 V8은 새로운 고객 층들을 럭셔리 세단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출시 가격(VAT 포함)은 2억500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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