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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인피니티 Q50 이어 캐시카이로 화룡점정 찍나

  • 기사입력 2014.09.14 21:42
  • 최종수정 2014.09.15 16:48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한국닛산이 오는 11월경 소형 디젤 SUV ‘캐시카이(Qashqai)’를 선보인다.
 
한국닛산은 올해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 인피니티 브랜드는 글로벌 전략모델인 Q50을 앞세워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3배 이상 급증했다. 또한 닛산 브랜드는 월드 베스트셀링카인 알티마의 꾸준함과 퍼포먼스 SUV 쥬크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4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닛산은 남은 하반기 캐시카이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캐시카이는 닛산 브랜드 최초로 국내 출시되는 디젤 모델이다. 브랜드 특유의 역동성과 SUV 효율성이 결합된 차종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200만대 이상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캐시카이는 올해 1월 유럽 내 풀 체인지 모델 출시 이후, 2014부산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다. 1세대보다 진보된 디자인과 연료효율성, 그리고 우수한 주행감각까지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 판매 모델은 1598cc급 직렬 4기통 dCi 엔진과 X-트로닉 CVT가 장착될 전망이다. 1.6 dCi 엔진은 최고출력 130마력(ps), 최대토크 320Nm의 성능을 지녔다. 무단변속기와 스탑/스타트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유럽 공인 복합연비는 리터당 21.7km를 달성했다. 
 
캐시카이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새로운 CMF(Common Module Family) 플랫폼을 바탕으로 1세대보다 40kg이나 가벼워졌다. 전장과 전폭, 전고는 각각 4377mm·1806mm·1590mm이며, 닛산 브랜드 내에서는 쥬크보다 크고 로그보다 작다. 
 
특히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소형 디젤 SUV인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
  
캐시카이는 영국 선더랜드 공장에서 생산된다. 파워트레인이 동일한 dCi130 트림의 영국 판매 가격은 4100만원~4800만원(£23,930~£27,930)이다. 앞서 한국닛산은 인피니티 Q50 출시에서 가격경쟁력을 극대화한 전략을 선보였다. 캐시카이 또한 유럽보다 낮은 3천만원 중반대 판매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닛산은 캐시카이 출시와 더불어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상반기 용인·분당·창원·부산 등에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오픈한 데 이어 7월 포항과 안양으로 네트워크망을 확대했다. 한국닛산은 연내 청주 및 서울 강북 지역도 딜러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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