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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9월부터 中서 부품가격 26% 인하

  • 기사입력 2014.08.21 23:38
  • 최종수정 2014.08.22 17:5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오는 9월부터 중국에서 고급차 '렉서스'에 사용되는 부품 가격을 평균 26% 인하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렉서스의 이번 부품가격 인하는 중국 당국이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외국계 자동차업체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이다.

중국 렉서스는 이날 웹사이트에 성명을 발표, 오는 9월부터 약 1만5천개 부품가격을 평균 26 % 인하한다고 밝혔다.

앞서 독일 고급차브랜드인 BMW와 아우디가 독점금지법 위반에 대해 중국 당국이 조사에 착수하자 최대 30%의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20일에는 덴소 등 일본 자동차부품업체 12개사에 대해 가격 조작 등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조사에 협력한 2개 업체를 제외한 10개사에 대해 총 12억위엔(2천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부터 2008년부터 시행된 반독점법에 근거, 외국계 기업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판매를 늘리고 있는 외국계 기업 견제조치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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