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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라보, 11일 창원공장 재생산 돌입…8월 말 본격 출고

  • 기사입력 2014.08.13 17:03
  • 최종수정 2014.08.14 17:59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 11일부터 다마스·라보 생산에 돌입했다.
 
여름휴가 이후 생산이 시작된 다마스와 라보는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차량 출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2015년형 모델은 창원공장 생산설비 재구축과 더불어 99km/h 최고속도 제한장치 등이 추가됨에 따라 종전대비 54만원 가량 인상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을 확정지으며, 다마스·라보 재생산을 위한 법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개정안은 올해부터 강화되는 자동차 안전 및 환경 규제를 유예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세부적으로 자기진단장치(OBD-2)는 2년,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TPMS)는 3년, 안전성제어장치(ESC)와 제동력지원장치(BAS), 안전벨트 경고등 등은 6년 간 적용을 유예한다. 
  
다마스와 라보는 지난 한 해 2만대 이상 판매가 이뤄졌다. 7월 말 진행된 사전계약에서 일주일 만에 2000여대 이상 계약이 접수될 정도로 여전히 수요가 높다. 그 동안 퀵 서비스 등 물류·배달 업종에서 각광을 받아 온 다마스와 라보는 하반기 푸드트럭 규제 완화 움직임과 맞물려 신규 수요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은 앞선 사전계약에서 “(다마스와 라보)두 차종에 대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신속하게 생산 라인을 갖추고 부품수급을 완비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양산하게 됐다”며, “다마스와 라보를 기다린 고객에게 한층 향상된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는 한편, 연구개발을 통해 안전 및 환경 기준을 충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형 모델 판매 가격은 다마스 958만원~1000만원, 라보 807만원~88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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