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렉서스, 美 프리미엄 시장서 최고 성장률…벤츠·BMW 바짝 추격

  • 기사입력 2014.08.13 14:57
  • 최종수정 2014.08.15 08:4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토요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가 미국 프리미엄카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월간 판매량에서 BMW를 제치고 2위에 오르면서 선두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를 바짝 압박하고 있다.

주요 메이커들이 발표한 7월 미국시장 판매량에 따르면 렉서스는 지난 7월 2만7천333대를 판매, 2만6천409대에 그친 BMW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2만9천406대로 1위를 지켰으며 아우디는 1만4천616대로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 중 꼴찌에 머물렀다.

렉서스는 주력인 RX가 14.5% 증가한 9천658대가 판매되면서 성장세를 견인했고 주력세단 ES와 신형 IS도 6천326대와 4천542대로 3.9%와 24.7%가 각각 증가했다.

이 외에 해치백 모델인 CT200h도 1천979대로 무려 51.5%나 증가했다.

렉서스는 1-7월 누적 판매량에서도 전년 동기대비 17.4% 증가한 16만6천22대로 4개 프리미엄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2위 BMW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8.8% 증가한 19만2천523대로 1위를 고수하고 있고 BMW가 11.7% 증가한 18만3천791대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렉서스는 지난 2010년까지 무려 11년 동안 미국 프리미엄카시장 지존자리를 지켜 왔었으나 2011년 대규모 리콜과 동일본 대지진 이후 공급 부족 및 제품력 저하로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에 밀려 3위로 내려 앉았다.

렉서스는 하반기에 신형 컴팩트 SUV NX 등을 투입, 판매량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