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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유층 최고 인기모델 포르쉐 카이엔, 모습 바꾼다

  • 기사입력 2014.07.25 13:23
  • 최종수정 2014.07.28 10:1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서울 강남 부유층 사이에 최고 인기를 끌고 있는 포르쉐 SUV 카이엔이 내년 1월께 모습을 대폭 바꾼다.

독일 스포츠카 메이커인 포르쉐는 지난 24일 카이엔 페이스 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포르쉐 카이엔은 지난 2002년 첫 출시 이후 1세대 모델이 2010년까지 27만6천여대, 현재의 2세대 모델이 30만3천대 등 총 58만여대가 판매되면서 포르쉐 최고의 인기모델로 떠올랐다.

특히 국내에서는 디젤모델이 서울 강남에서 월 평균 100여대가 판매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올 상반기 국내에서 판매된 포르쉐(1천219대)의 45.3%를 차지했다.

 

신형 카이엔은 오는 8월 경부터 독일 등 유럽에서 판매를 개시하며 국내에는 내년 1월께 도입될 예정이다.

포르쉐코리아측은 “신형 카이엔은 내.외관 대폭 변경됐지만 판매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이달부터 전국 지점을 통해 가계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형 카이엔은 2세대 모델의 부분 변경모델로, 지난 2010년 이후 4년 만에 모습을 바꾸는 것이다. 외관은 전면이 한층 샤프하게 디자인됐고 고급 트림은 바이제논 헤드램프와 LED 데이타임러닝라이트가 새로 적용됐다.

실내는 패들쉬프트가 포함된 새로운 디자인의 다기능 스티어링 휠을 기본으로 장착했고 뒷좌석도 통풍시트를 옵션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엔진은 카이엔S가 현재의 자연흡기 4.8리터 V형 8기통에서 아랫급인 마칸 터보 3.6리터 V 형 6기통 트윈터보로 다운사이징됐다.

이 모델의 최대출력은 420마력, 최대토크는 56.1kg.m이며, 8단 팁트로닉S가 조합, 출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이 5.4초, 최고속가 시속 259km에 달한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인 카이엔S E-하이브리드를 포함한 3개 트림이 새로 도입된다. 카이엔S E-하이브리드는 프리미엄 SUV 중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이에 따라 카이엔 라인업은 카이엔S, 카이엔 터보, 카이엔 디젤, 카이엔S 디젤, 그리고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카이엔 S E-하이브리드카 등 총 5개 라인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인 카이엔S E-하이브리드는 기존의 카이엔S 하이브리드에 비해 리튬이온배터리 용량이 10.8kWh로 향상돼 전기모터만으로 18-36km를 주행할 수가 있다.

또, 구동용 모터의 파워도 카이엔S 하이브리드의 47마력보다 2배 정도 강력해진 95마력에 달한다.

이 차의 순수 전기주행시 최고속도는 시속 125km이며 트랙션 배터리는 전기 파워 그리드에서 충전하거나, 주행 중 충전할 수 있다.

이 차량의 전체출력은 416마력. 총 토크는 590Nm이며 0-100km 가속시간은 5.9초, 최고속도는 243km에 달한다.

이 외에 카이엔 터보에는 4.8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 최고출력 520마력, 최대토크 750Nm의 파워를 발휘한다.

주력인 카이엔 디젤은 3리터급 V6 엔진이 장착, 최대출력 262마력. 최대토크 580Nm의 파워를 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이 7.3초, 최고 속도는 시속 221km, 연비는 6.6~6.8l/100km, CO2 배출량은 173-179g이다.

특히, SCR시스템을 장착,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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