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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서 비순정부품 유통 차단 나서…순정품 사용 캠페인 전개

  • 기사입력 2014.07.24 08:11
  • 최종수정 2014.07.24 11:0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비 순정 부품 유통 차단에 나섰다.

현대차는 최근들어 북미에서 비 순정부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급증함에 따라 미국 고객들에게 순정부품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인 ‘현대 모터 아메리카’가 지난 18일부터 미 전역의 현대차 판매점에서 시작한 이 캠페인은 ‘Hyundai Go Genuine Collision Conquest’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캠페인은 현대차 대리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현대차의 비순정 부품이 사용됐을 경우, 통상가격보다 싼 가격에서 순정부품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번 캠페인의 대상 부품은 보닛과 휀더, 범퍼, 헤드램프, 테일 램프 등이다.

현대차가 순정부품 사용 캠페인에 나선 배경은 최근 미국시장에서 품질이 검증되지 않은 비 순정 부품들이 유통되고 있으며 이러한 부품을 장착한 차량이 사고가 났을 경우,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대차 북미법인측은 순정품 이외의 부품들은 미국의 안전기준에 적합치 않은 것들이 많아 차량 충돌 시 탑승자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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