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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터키공장, 누적생산 100만대 돌파

  • 기사입력 2014.07.15 15:46
  • 기자명 신승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터키공장(Hyundai Assan Otomotive Sanayi)이 이달 14일(현지시간) 누적생산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스탄불 인근 항구도시 이즈미트에 위치한 터키공장은 1997년 설립 이후 유럽전략차종인 i10과 i20를 생산하고 있다. 터키공장에서 생산된 100만번째 차량은 독일로 수출 예정인 i10 모델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터키공장에 약 6억900만 달러를 투자해 연간 20만대 생산체계를 갖췄다. 작년 설비 증설 공사와 함께 2교대 생산작업을 3교대로 늘리고, 24시간 생산 체계를 갖추며 올 상반기 9만8290대를 생산했다.  
 
터키공장은 상반기 생산물량 중 90%에 육박하는 8만8040대를 유럽 등 30여개 국가로 수출하며 유럽 시장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 중이다. 올해 말부터 신형 i20이 투입됨에 따라 공장 가동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장 증설을 통해 현재 2,5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양호한 수출 실적을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현대모비스 터키공장 완공과 더불어 여러 협력업체들이 잇따라 터키에 동반 진출하면서 한국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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