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국산차, 상반기 내수 71만대 돌파…사상 최대 수출액 기록

  • 기사입력 2014.07.11 10:13
  • 최종수정 2014.07.14 08:05
  • 기자명 신승영 기자
▲ 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11일 6월 국내 자동차 산업 동향을 발표했다. 
 
상반기 국산차 내수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한 71만2800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현대차,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삼성, 타타대우, 대우버스 등 기아차를 제외한 6개 회사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르노삼성은 신차 출시와 판매망 재정비를 바탕으로 40.5%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모델별로 기아 모닝과 현대 그랜저, 싼타페, 아반떼가 각각 4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판매 상위 10개 모델 중 9개가 현대·기아차 제품으로, 쏠림현상이 나타났다.
 
내수 판매에 힘입어 상반기 생산량은 2.6% 증가한 234만2578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현대·기아차와 쌍용차를 제외한 4개 업체가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지엠의 경우 유럽법인 철수로 인해 수출 물량이 24.4% 급감했다. 
  
상반기 국산차 수출액은 원화강세 및 (한국지엠)유럽 시장 철수 등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255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수출액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