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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가격 1억원대 독일 포르쉐, 일본 범용차 혼다 제쳤다

  • 기사입력 2014.07.04 10:48
  • 최종수정 2014.07.06 10:2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독일 프리미엄 스포츠카 전문메이커인 포르쉐가 국내에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6월 한 달동안 총 311대를 판매, 지난 2005년 한국시장 진출 이후 사상 최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포르쉐는 현지법인이 출범 한 지난 1월 94대에 그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01대가 판매된 3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 4월 217대, 5월 237대, 6월 311대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포르쉐의 이 같은 판매량은 일본의 대표적인 범용브랜드인 혼다차의 283대, 이탈리아 피아트의 304대, 스웨덴 볼보의 245대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판매딜러 별로도 최대 딜러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주)가 210여대, 일산, 대전, 대구 딜러인 아우토슈타트가 71대, 광주의 쓰리피스가 20여대가 판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포르쉐는 주력 SUV인 카이엔 디젤이 105대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지난 5월 투입된 엔트리급 크로스오버카 마칸이 첫 달 79대가 판매되는 등 양 차종 판매가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지난 상반기 누적 판매량도 1천219대로 전년 동기의 1천5대보다 21%가 증가했다.

포르쉐는 현재 파나메라, 카이엔, 마칸, 911카레라, 복스터, 케이맨 등 6개 차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들 차량의 평균가격은 국내에 진출해 있는 수입차브랜드 중 가장 비싼 1억원대를 넘어서고 있다.

포르쉐코리아는 출범 이후 6개월 동안 세일즈 담당임원을 선정하지 못해 홍보.마케팅 담당 이재원이사가 세일즈부문까지 겸직을 하고 있는 상태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판매목표를 전년대비 약 23% 늘어난 2천5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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