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Q&A] 車업체 능가하는 타이어 연구소, 테스트 트랙 갖춘다

  • 기사입력 2014.06.10 11:54
  • 최종수정 2014.06.10 13:2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 이번 중앙연구소 신축은 글로벌로 볼 때 여섯 번째 연구소다. 굳이 한국에 연구소를 하나 더 만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서승화 부회장: 서울 소재 기존 중앙연구소는 기본기술과 데이터 연구를 담당하게 되며 이번에 신축되는 테크노돔은 타이어 원천기술과 첨단 미래 신기술 개발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현재 한국에 있는 연구인력은 580여명 정도인데 이 같은 업무 수행을 위해서는 인력과 첨단 장비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 한국의 연구인력을 향후 1천여명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해외 연구소들과의 역할 분담은 하노버에 있는 유럽연구소나 미국연구소는 현지 기후나 차량, 도로조건에 맞는 타이어의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 충칭과 멕시코공장은 지난해 적자를 면치 못했는데 이유는?

충칭공장은 작년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때문에 시설에 대한 대규로 감가상각이 반영됐다. 일반적으로 초기에는 수년간 적자상태가 불가피하다.

멕시코공장 역시 비슷한 상황이며 이 공장은 올해 흑자전환이 확실시 된다.

▲ 원자재 가격이 최근 수년 간 많이 떨어졌는데 타이어 가격은 왜 올라가나?

서승화부회장: 2013년부터 원재료 가격이 떨어지고 있지만 2012년에는 고무 가격 상당히 많이 올랐다.

 

▲ 중앙연구소는 대전에, 테스트 엔지니어링 센터는 경북 상주에 위치해 있는데 이유가 무엇인가?

조범현 사장: 상주 하이스피드 뱅크는 40-50만평 규모로 현대차 주행시험장보다 테스트 트랙 길이가 더 길다.

이 같은 규모의 부지를 대전 인근에 구입하기 어려웠다. 토지 비용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득이 상주에 설립키로 했다. 여기에는 주행시험장 외에 젖은 및 마른 노면 등 다양한 테스트 트랙과 심지어는 소규모 레이싱 트랙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상주 하이스피드 뱅크까지는 차량으로 한 시간 밖에 걸리지 않고 서울서도 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서울과 R&D센터, 테스트 드라이빙센터를 잇는 삼각축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 F1 참가 계획은?

조범현 사장: 현재 적극 검토중이지만 말할 단계가 아니어서 아쉽다. 때가 되면 공식적으로 공개토록 하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