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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제네시스 美서 통했다…첫 달 3천400여대 판매, 2년 만에 최고기록

  • 기사입력 2014.06.09 14:38
  • 최종수정 2014.06.11 08:5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제네시스가 미국시장에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북미시장에 첫 선을 보였던 신형 제네시스는 4월말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 첫 달인 지난 5월에 전월 대비 무려 52%나 증가한 3천437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24.2%나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12년 5월의 3천828대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이다.

제네시스의 지난해 연간 미국시장 판매량은 3만2천330대로 월 평균 2천694대, 올해 4월까지 월평균 판매량은 1천875대에 그쳤으나 신모델이 투입되면서 판매가 약 2배 가량 증가했다.

제네시스의 이 같은 미국시장 판매량은 지난 달 2천730대에 그친 내수 판매량보다 700대 이상 많은 것으로 올들어 처음으로 미국 판매량이 국내 판매량을 앞질렀다.

미국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개시된 내수시장에서는 1월 3천728대, 2월 4천164대로 괜찮은 출발을 보였으나 3월 3천187대, 4월 2천966대, 5월 2천730대로 갈수록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미국시장에 투입된 신형 제네시스는 최고출력 311마력급의 3.8모델과 420마력급 5.0모델이 판매되고 있으며 시판가격은 3만8천달러에서 5만1천500달러이다.

제네시스의 올 1-5월 판매량은 국내가 전년 동기대비 3.3배 늘어난 1만6천775대, 미국이 18.8% 감소한 1만937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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