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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포드 이어 크라이슬러까지…SUV 74만여대 에어백 결함 조사

  • 기사입력 2014.06.02 23:30
  • 최종수정 2014.06.03 15:2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에 이어 크라이슬러까지. 미국 빅3 업체들이 잇따라 리콜난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크라이슬러그룹이 지난 2012년 미국에서 실시한 SUV 차량 74만4천822대에 대한 리콜 효과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FCA) 산하 크라이슬러사는 2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수리된 리콜대상 차량에서 에어백이 의도하지 않게 활성화된 6건의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지난해 11월 전 세계적으로 2002~2004년형 짚 그랜드 체로키와 리버티 91만9천545대에 대해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했다.

이들 차량은 전면 및 사이드 에어백의 모듈에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는 우려 때문에 리콜을 실시했으며 이후에도 에어백 회로 저하로 일부 차량에서 에어백의 의도하지 않게 활성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포드자동차도 지난 달 30일 북미지역에서 익스플로러 등 총 139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차량은 파워 스티어링이 작동하지 않을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리콜 대상은 2011-2013년형 익스플로러 19만5천527대, 2008-2011년형 이스케이프, 머큐리 마리너 91만5천216대 등이다.

이 외에 2010-2014년형 토러스 20만대도 일부 부품의 부식 문제로, 2006-211년형 퓨전, 머큐리 밀란, 링컨 제퍼, MKZ 등 총 8만2천576대가 매트의 가속페달 작동을 방해로 리콜을 실시한다.

포드측에 따르면 미 당국은 지금까지 이스케이프와 머큐리 마리너의 해당 모델에 대해 6 명의 부상자와 5건의 충돌사고가 발생했다는 소비자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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