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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300km 넘는 람보르기니, LA 이어 伊 경찰차로 등장

  • 기사입력 2014.05.26 07:48
  • 최종수정 2014.05.27 11:0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최고 시속 300km가 넘는 고성능 스포츠카 람보르기니가 미국 LA에 이어 이탈리아 경찰에도 순찰차로 등장했다.

이탈리아 슈퍼카 메이커인 람보르기니는 최근 람보르기니 우라칸 LP610-4를 이탈리아 경찰에 순찰차용으로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이탈리아 경찰에 인도된 우라칸 LP610-4는 람보르기니가 이탈리아 경찰에 기증한 것으로, 이날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사장 겸 CEO가 로마에서 이탈리아 경찰에 전달했다.

이탈리아 경찰이 람보르기니를 순찰차로 도입하는 것은 지난 2004-2008년도에 인도된 람보르기니 갈라 이후 6년만이다.

람보르기니 우라 칸 LP610-4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순찰차량으로 투입돼 교통사고 나 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순찰 임무에 나서게 된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LP610-4는 지난 3월 개막됐던 2014제네바국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모델로, 미드쉽에 새로 개발된 직분사 5.2리터 V형 10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이 차에는 풀타임 4륜구동시스템과 7단 듀얼 클러치인 LDF가 적용됐으며 탄소섬유 등의 경량 소재를 적용, 차체 무게를 1천422kg으로 낮췄으며 시속 100km까지 기속시간은 단 3.2초, 최고속도는 시속 325km에 달한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이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순찰차를 일선에 투입했다.

이 차는 로스앤젤레스 통신회사인 '라이트소스1' 소유주 부부가 기증한 차량으로 로스앤젤레스 시경 홍보 행사 등에 투입되고 있다.

이 차는 시속 300㎞가 넘는 빠른 속도로 달리는 람보르기니 스포츠카의 특성을 감안, 헬리콥터로 구성된 공중 순찰대에 소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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