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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티지, 스웨덴 시장 독점하나?

  • 기사입력 2005.11.10 08:03
  • 기자명 변금주


스웨덴이 한국산 SUV차량의 효자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자동차 협회 Bil Sweden이 최근 발표한 ’2005년 9월 스웨덴의 신차등록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산 자동차 중 일부 모델의 경우 올 1~9월 중 판매율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500%~6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자동차 관련업계에서는 한국산 자동차의 스웨덴시장 진출이 성공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5년 1~9월 중 한국산 자동차 판매현황을 살펴보면, 현대자동차의 클릭(수출명 겟츠Getz)가 1천621대로 16.6%의 증가율을 보여 31위에서 30위로 한 단계 올라섰으며, 투싼은 총 1천247대를 판매, 전년동기 대비 무려 520%의 판매 성장율을 기록했다.

특히 스웨덴 자동차 시장에 새로 진출한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는 687대를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600%의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되는 등 스웨덴 자동차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들이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5년 1~9월 중 한국산 자동차의 스웨덴시장 점유율은 3.5%로, 올 1~8월까지의 시장점유율 3.3%보다 0.2%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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