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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1Q 적게 팔고 ‘매출·이익’ 높여

판매 6% 감소…매출 12.5%·순이익 5% 상승

  • 기사입력 2014.05.21 10:00
  • 최종수정 2014.05.21 10:01
  • 기자명 신승영 기자
 

페라리는 지난 16일 이탈리아 마라넬로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5% 상승한 6억2000만 유로(한화 약 870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Net profit)은 작년보다 5% 상승한 5700만 유로(한화 약 800억원), 단기 매매차익(trading profit)은 8000만 유로(한화 약 1120억원)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신차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 이뤄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페라리의 1분기 신차 판매량은 1699대로 전년동기대비 6%가 감소했다.
 
페라리는 지난해부터 ‘고도의 희소성 유지 전략’을 실시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을 제한함과 동시에 성능을 혁신적으로 강화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 
  
페라리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은 “올해도 경영 실적을 높이는 동시에 연간 총 생산량은 7,000대 이하로 제한하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한층 더 도전적인 경쟁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 페라리 차량과 F1 레이싱 부분에 대해 재정적인 부분을 포함한 전폭적이고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자와의 간극을 최대로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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