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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산, 에어백 결함…북미서 14만여대 리콜

  • 기사입력 2014.05.18 23:12
  • 최종수정 2014.05.19 23:5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과 푸에르토리코 등 북미지역에서 판매한 SUV 싼타페에서 에어백 결함이 발견, 리콜을 실시한다.

현대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안전 규제당국(NHTSA)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미국 등지에서 판매된 투싼 일부 차량에서 운전석 쪽 스티어링휠에 장착된 에어백 모듈의 볼트 2개가 제대로 조여 되지 않아 충돌사고시 에어백 손상이 발생하거나 차체에서 분리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리콜은 2011년부터 2014년 사이에 미국에서 판매된 투싼 13만7500대와 푸에르토리코에서 판매된 3천500대 등 총 14만1천대가 대상이다.

현대차측은 조립하는 과정에서 운전자쪽 에어백 모듈의 볼트가 스티어링 휠에 제대로 체결 되지 않아 발생된 문제라고 밝혔다.

이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부상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대차가 6월 말부터 해당 차량 소유자들에게 리콜 사실을 통보하고 무상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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